(사)자연보호중앙연맹(총재 이재윤)이 7월 30일~8월 1일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경북 환경연수원에서 그린시드 캠프(GREEN SEED CAMP) 행사를 펼쳐 100여 명의 그린시드를 길러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캠프는 (사)자연보호중앙연맹 주최, 환경부 후원으로 전국 초등학교에서 추천받은 4~6학년생 100명 학생들과 지도교사 등 운영위원들이 참가하여 2박 3일간 개최했다.

그린시드 캠프는 자연보전 녹색생활 체험 교육으로 합숙을 통해 자연 학습장에서 자연보호 정신을 습득하고 미래 자연보전 지도자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자연보호 발상지 금오산 자락에서 자연보호헌장 정신을 계승하고 조별 체험학습을 통해 ‘자연에서 배우는 미래 환경가의 꿈’을 키우면서 다른 지역 학생들과 협동하여 환경 과학 쇼, 과학 퀴즈를 풀면서 한데 어우러져 자연에서 합숙했다.

학교와 집에서 벗어난 학생들은 자연의 운동장에서 산과 계곡, 나무와 풀, 꽃과 새들과 가까이하면서 벌레, 곤충을 관찰하고 식물의 세계와 곤충의 세계를 체험했다. 자외선 차단 밀짚모자 만들기, 비닐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에코백 만들기, 미세먼지 잡는 다육식물 심기 등을 하면서 숲 속을 관찰하고 자연보호 발상지를 찾아 자연보호의 역사 공부도 병행했다.

손병갑 준비위원장은 “이곳 숲 속에 들어온 여러분들은 이미 자연을 보호하고 보전하는 리더들이다. 플러그만 뽑아 놓아도 전기를 절약하고, 세탁기에 세제를 한 티스푼만 줄여도 물을 절약하고 물 오염을 줄일 수 있는 것은 이미 다 알고 있다. 절약은 생활이 되어야 하고 습관이 되어야 한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어릴 적 습관이 중요하다.”면서 “그린시드 캠프는 바로 여러분의 학습 놀이터다. 신나는 자연놀이를 통하여 많은 아이디어를 얻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윤 총재는 “플라스틱 없는 세상을 선포한 환경부 정책에 발맞춰 일회용품 줄이기, 에코백 들고 장보기, 머그컵 사용하기, 텀블러 갖고 다니기 생활실천 문화운동을 전국 자연보호 60만 회원들이 앞장서 전개한다. 학생 여러분들도 캠프에서 자원절약 방법을 배우고 생태체험을 통해 자연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학습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8월 1일 캠프 마지막 날 2박 3일간 캠프를 마친 참가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한편, 행사를 기념하여 7월 30일 (사)자연보호중앙연맹(총재 이재윤)과 (재)경북환경연수원(원장 심학보) 간 ‘청소년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청소년 체험학습 및 환경캠프 등 미래 환경 지도자 육성을 지원하고, 환경보전 실천 의식 확산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환경 교육 및 사업 홍보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윤 중앙연맹 총재, 연수원 심학보 연수원장, 손병갑 준비위원장,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김대희·마홍근 부총재, 김용덕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