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 환급금에 대해서 꼭 아셔야 합니다 지자체, 시도 국고 은행과 함께 내달 2일부터 '지역개발채권 무상환'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역개발채권이란 주민이 지자체에 자동차를 등록하거나 각종 인허가를 받거나 지자체와 공사·용역·물자 계약을 맺을 때 매입해야 하는 자동차 환급금 채권을 말한다. 예를 들어 배기량 2000cc 미만의 차를 구입하면 대전은 차량가의 4%, 강원도는 8%, 서울은 12%의 채권을 매입해야 한다. 이들 채권의 만기는 5~7년으로 만기 시 이자 자동차 환급금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채권단이 환급을 청구하지 않은 금액이 10월 말 현재 2391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조8000억원가량 발행되는 지역개발채권의 상환일이 도래했는데도 말이다. 공소시효가 지나면 권리가 소멸하는 채권도 연간 20억원 안팎에 이른다. 행정안전부는 자동차 환급금 채권 매입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 채권 보유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고, 알고도 지자체 금고 은행을 직접 방문해야 하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 및 안전은행과 함께 주민이 채권을 보다 쉽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절차와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시도 안전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자동차 환급금 상환이 가능해진다. 시도 국고 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채권상환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달부터 은행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채권소유자에게 채권상환액을 상환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신규 매입하는 지역개발채권의 경우 채권 만기일을 몰라도 채권 매입 시 지정한 계좌로 자동 입금되도록 개선된다. 행정안전부는 자동차 환급금 보증금 만기 등으로 환급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자동 환급 신청 시 만기일에 매수인이 지정한 계좌로 환급할 계획이다. 지자체의 상환 고지 외에 채권환급도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